15일 행복도시건설청은 2-2생활권 P1구역 캐슬&파밀리에(2개 블록)와 P3구역 메이저시티(4개 블록)에 대한 분양가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분양가심의원회 심의결과 2-2생활권 평균 분양가 세부내역을 보면 P1구역 캐슬&파밀리에의 경우 M1블록 3.3㎡당 869만원·L1블록 3.3㎡당 873만원으로, P3구역 평균 분양가는 L2블록 3.3㎡당 868만원·L3블록 3.3㎡당 890만원·M6블럭 3.3㎡당 859만원·M7블록 3.3㎡당 860만원으로 각각 확정됐다.
심의에 앞서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P1구역 분양가를 M1블록 3.3㎡당 912만원, L1블록 3.3㎡당 914만원으로 행복도시건설청 분양가심의위원회에 각각 신청했다. 분양가심의에서 건설사가 신청한 금액보다 M1블록 3.3㎡당 43만원, L1블록은 3.3㎡당 41만원 각각 깎인 셈이다.
또 대우건설과 계룡건설·현대산업개발·현대엔지니어링은 P3구역 분양가를 L2블록 3.3㎡당 904만원, L3블록 3.3㎡당 937만원, M6블록 3.3㎡당 888만원, M7블록 3.3㎡당 889만원을 심의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건설사가 신청한 금액보다 L2블록 3.3㎡당 36만원, L3블록 3.3㎡당 47만원, M6블록 3.3㎡당 29만원, M7블록은 3.3㎡당 29만원 각각 삭감됐다.
이는 2-2생활권 P4구역 금성백조주택의 '세종 예미지' 평균 분양가 전용면적 85㎡ 이하 3.3㎡당 859만원, 85㎡ 이상 3.3㎡당 899만원과 비슷한 금액이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지난 1일자로 표준건축비가 인상됐으나 세종 예미지 분양가 등을 감안해 건설사가 신청한 금액 보다 삭감해 평균 분양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2생활권 P1구역 캐슬&파밀리에는 오는 19일 견본주택을 일반에 공개하고 본격 분양몰이에 나선다.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동 첫마을 인근 모델하우스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대우건설과 계룡건설 등 4개 사가 분양하는 P3구역 메이저시티는 다음달 8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신규 아파트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분양하는 2-2생활권 P1구역 및 P3구역 신규 아파트는 세종시 이전 중앙부처 및 정부출연기관 직원에게 50% 특별 분양하고 나머지 50%는 일반에 분양한다. 청약우선권이 부여되는 당해지역 거주요건은 입주자 모집공고일로부터 2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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