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장리 세계 구석기 축제에서 구석기인과 같이 생선, 생고기, 옥수수 등을 꼬치에 끼워 숯불에 구워먹는 체험을 하고 있다. |
공주시(시장 오시덕) 지난 13일 개막한 석장리 세계 구석기 축제가 지난 13~14일 2일간 2만4000여 명이 축제장을 찾는 등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양한 구석기 체험을 모토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무장한 이번 축제는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축제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구석기 음식 나라'다. 구석기인과 같이 생선, 생고기, 옥수수 등을 꼬치에 끼워 숯불에 구워먹는 체험을 하는 이 프로그램은 구석기체험도 하면서 가족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어 호응이 높다.
또한 일정한 공간에 어린이들이 직접 물에 들어가 물고기를 잡아 구워먹는 구석기 마을의 물고기 잡기 체험도 색다른 체험을 즐기려는 어린이들로 인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14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세계 구석기 문화체험'은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의 석학들이 직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우리나라와는 다른 구석기 문화를 전파해 학생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얼마 남지 않은 축제 기간 동안 자녀들과 함께 석장리에서 배움과 즐거움을 함께 느껴 보실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석기 축제는 16일을 마지막으로 3박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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