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은 이날 또래 친구 3~4명과 유등천 수침교 인근에서 무릎 깊이의 물놀이를 하던 중 수심이 깊은 곳에 발을 헛디뎌 빠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친구들과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이 이군을 구조하려 했으나 구하지 못하고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한 후에야 물 밖으로 구조됐다. 사고가 난 유등천 수침교 구간에는 구명환이나 구명조끼 등 인명구조장비가 없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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