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전소 고장 발생 시 고장구간을 신속히 파악해 복구할 수 있는 장비개발에 성공했다.
검출장치는 스마트폰 4분의1 수준의 소량의 전류로 고장구간을 찾는 방식이다. 기존방식 대비 70%이상 소요시간 단축 (9분 17초 → 3분)이 가능하다. 설치비용도 10분의1 수준으로 저렴하다. 전국적으로 약 135억원의 공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전은 성과발표회에 앞서 대덕변전소 내 '변전기술 종합 교육센터' 준공식을 갖고, 변전분야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실습센터도 마련했다.
준공된 변전기술 종합 교육센터는 사내 최초 실습 위주의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현장과 동일한 설비와 조건으로 실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전 관계자는 “전국의 모든 사업소와 관내 대용량고객 전기설비 담당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변전소 운영기술 역량강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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