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회장 손종현)는 11일 오전 7시 유성호텔 3층 킹홀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을 초청, '민선 6기 대전시정 운영방향'을 주제로 '제169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손종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달 대전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십계명을 통해 '젊은 세대에 가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줄 혁신적 방법을 찾자'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대전상의도 대전시와 함께 앞으로 지역 인재들의 능력을 개발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양질의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선택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기본으로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활기찬 경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보다 구체적으로 일자리창출 범시민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좋은 일자리를 10만개 이상 만들어 2018년에는 고용률 71%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시장은 “대전시를 강소ㆍ벤처기업 특별시로 육성하기 위해 강소기업지원단을 운영하고 대전형 히든챔피언을 연간 100개사를 발굴해 단계별로 지원하는 한편, 강소기업 창업자금을 확대하고 성장을 지원해 강소기업 육성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대덕특구와의 상생협력, 강소기업 육성 등을 통해 경제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권 시장은 “둔곡ㆍ신동지구 등 첨단산업단지를 개발하고 과학을 테마로 한 대전의 대표 축제를 만드는 등 대전형 첨단산업도시를 조성하겠다”며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을 육성하고, 전통시장 상생프로젝트를 추진해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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