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지역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올 하반기에 청년채용을 비롯해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360명을 뽑는다. 청년채용은 일반직 200명과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30명, 장애인·보훈 특별채용 30명 등 260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약 74% 늘어난 규모다.
이번 선발에는 자격증, 어학 등 스펙 기재를 없앴으며,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100명 채용한다. 청년채용은 11일부터 시작됐으며,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12월 중 채용공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17일까지 원서를 접수 받는다. 채용 규모는 250여명으로 지원서에 어학성적과 금융자격증 기재를 없앴다. 26일까지 지원신청을 받는 기업은행은 200명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일반과 IT, 전문분야는 기술금융·자산운용·리스크·IB 관련 실무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일반의 20%는 지역할당제로 선발한다.
하나은행은 이달 중순쯤 신입행원 채용 규모와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며, 외한은행은 올해 채용 계획이 없다. 하나은행은 매년 9월 중순부터 10월 초에 입사원서를 받아왔다.
농협은행은 다음 달에 하반기 채용을 발표할 예정이며 100명 규모로 예상된다. 지난 3일 서류접수를 마감한 국민은행은 올 하반기에 290명을 뽑는다. 신입사원의 30%를 지방대 출신으로 선발해 지역 중소기업과 거래 등 영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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