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산인삼축제를 방문한 외국인들이 인삼을 들어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
금산군 곳곳에는 축제를 알리는 대형 배너기가 800여개 설치되고, 홍보현수막, 애드벌룬, 청사초롱 등이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연초부터 시작된 홍보는 온라인에서부터 TV광고까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대대적으로 펼쳐지고 있으며, 민·관차원의 자발적인 홍보활동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인삼과 건강을 테마로 한 체험, 공연, 전시 등 58개 종목은 밑그림을 완성하고, 세부적인 운영체제로 들어가 행사별로 내실화 작업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군은 남은 기간동안 교통·주차, 화장실, 휴게시설 등 행사장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을 최종 마무리하고, 국내 최고의 산업형 축제로서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제34회를 맞는 금산인삼축제는 오는 19일 개막식을 갖고 10일간의 건강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가족형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올해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크게 강화됐다.
인삼에센스가 첨가된 인삼거품 속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인삼버블체험, 어려운 과학을 재미있게 구성한 신기한 과학 체험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매년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가장 높은 건강체험관 역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인도의 아유르베다, 몽골의 지압법, 일본의 배꼽안복법 등 해외전통 치유요법을 추가로 구성해 건강체험의 기회를 확대했다.
여성층을 공략해 한방증기체험, 네일아트, 얼굴·손 마사지 등 미용콘텐츠가 집약된 절세미인관도 눈여겨볼만 하다.
이 밖에도 10일동안 전국창작동요대회, 건강댄스경연대회 등 전국단위 경연과 금산인삼힐링콘서트, CMB프라임콘서트 등 가을밤 추억과 낭만을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기다린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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