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세종은 약보합 또는 하락세, 충남·북은 강세를 나타냈다. 10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평균 0.07%, 0.0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아파트 매매가는 0.03%포인트, 전셋값은 0.04%포인트 각각 뛰었다.
같은기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0.01% 상승한 반면 전셋값은 -0.01%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주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보다 각각 0.12%, 0.05% 떨어졌다.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이 전셋값 하락폭을 배 이상 앞섰다.
충남·북 부동산 시장은 지난주에도 상승세를 탔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 비해 각각 0.09%·0.11% 상승했고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또한 각각 0.15%·0.10% 뛰었다.
▲대전=아파트 매매가는 대덕구(0.12%)만 상승했고, 나머지 중구·서구(0.00%)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동구·유성구(-0.02)는 소폭 하락했다.
전셋값은 대덕구(0.11%)가 오른 가운데 동구ㆍ중구(0.00%)는 전주와 변동없었으며 유성구(-0.05%)·서구-(0.04%)는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충남=아파트 매매가는 천안(0.16%)이 상승했고 아산과 논산ㆍ공주ㆍ계룡(0.00%)은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셋값은 천안(0.17%)이 전주에 이어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으며 아산(0.06%)은 소폭 상승, 공주·논산·계룡(0.00%)은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충북=청주가 강세를, 충주와 청원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가는 청주(0.21%)만 비교적 큰 폭으로 뛰었고 청원(0.00%)은 보합세를, 충주(-0.01%)는 소폭 하락했다. 전셋값 역시 아파트 매매가와 같은 양상을 보였다. 청주(0.15%)만 올랐을 뿐 충주·청원(0.00%)은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로 조사됐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