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준으로 자연계열의 경우 순천향대 의예과와 대전대 한의예과는 각각 385점과 373점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제일학원(이사장 한기온)이 이달 초 고3 및 졸업생 63만 981명을 대상으로 치러진 9월 모평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주요대 지원가능 점수 분석에서 나왔다.
인문계열은 '국어B+수학A+영어+사탐', 자연계열은 '국어A+수학B+영어+과탐' 기준이며 탐구는 2과목 합산점수이다.
▲지역 대학=인문계열의 경우 대전·충청 상위권 학과 359점, 중·상위권학과 337점, 4년제 지원 가능점수는 226점 이상 받아야 지원 가능할 전망이다.
대학별로는 한국교원대 영어교육(375점 이상), 이 대학 지리교육 및 공주교대(368〃), 충남대 영어교육(366〃), 청주교대, 충남대 국어교육(359〃), 경영학부 및 경제(355〃)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공주대 윤리교육(345〃), 충북대 경영정보(341〃), 한밭대 영어영문(334〃) 등으로 지원 가능점수대가 형성됐다.
자연계열은 대전·충청 의예 및 한의예 373점 이상, 지역대 중·상위권학과 310점 이상, 213점 이상 받아야 4년제 대학에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별로는 순천향대 의예(385〃), 충남대 의예(382〃), 을지대 의예(380〃), 건양대 의학(378〃), 대전대 한의예(373〃) 등의 순으로 점수대가 형성됐다. 또 충남대 수학교육(350〃), 을지대 간호(335〃), 공주대 기술가정교육(310〃) 등의 순이었다.
▲서울 소재 대학=인문계열의 경우 서울대 경영대학(396〃), 이 대학 사회과학·인문계열 및 연세대 경영(394〃)이 최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서울대 국어교육·연세대 경제학부·고려대 경영대학·성균관대 글로벌경영·서강대 경영학부·한양대 파이낸스경영의 경우 388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연계열은 서울대 의예(395〃)가 가장 높았으며 연세대·성균관대·울산대 의예(393〃) 등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가톨릭대 의예·고려대 의과대학·한양대 의예(391〃), 연세대 생화학·고려대 화공생명공·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376〃) 등으로 분석됐다.
제일학원 한기온 이사장은 “이번 분석은 원점수기준으로 작성돼 오는 26일 발표되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에 의한 지원 가능점수와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며 “중상위권 수험생은 학생부 성적이 특별히 나쁘지 않으면 수시를 적극 지원하고 지나친 하향지원보다는 소신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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