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미산중은 인성 교육이 완성 되는 학교라고 소개하고 싶다. 이곳은 유·초·중 병설 학교라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유치원 때부터 중학교까지 형제·자매처럼 자라고 있다. 학생들이 서로에 대해 잘 알고 교사들 또한 학생들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이다. 그래서 그런지 학교폭력 걱정이 없는 학교로 소문이 나 있다.
미산중은 행복한 학교다. 미산은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이라 학급 인원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그런데 이상한 현상 하나는 5학년 때까지 10명 정도이거나 그 미만이었던 미산초등학교 학생 수가 6학년이 되면서 15명 정도로 늘어나고 있다.
원인을 분석 해보니 미산중으로 입학하고자하는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전입시키는 경우가 많았다.중학교 입학해서도 시내에서 여러 가지 사유로 전학을 오는 경우가 많은데 전학 온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모두 행복해 하고 있다.
교사들은 열성적인 태도로 교수학습 방법을 연구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방과후학교는 철저하게 학생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창의력과 꿈을 키워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금 농어촌 소규모학교 문제가 심각하다. 갈수록 인구가 줄어들다보니 늘 통폐합의 위기에 놓여있다. 우리 미산중은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누구나 오고 싶은 학교,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꿈과 끼를 키우는 방과후활동은 그 첫걸음이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1인 1소질을 계발하고 자기 삶에 대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목표가 있는 사람은 절대 방황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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