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도에 따르면 도청사 관리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에는 청사관리에 대한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통합된 디자인 기준 등이 담긴다. 우선 청사관리 기본방향은 신청사의 정체성에 걸맞는 관리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이 제시되며, 일관성·체계적 관리를 위한 청사관리 메뉴얼이 작성된다. 통합된 디자인의 경우 청사 내·외부 디자인 상태 진단 및 디자인 기본 틀을 정립하는 한편, 미래의 가치가 있는 자산으로써 지속가능한 디자인 청사를 구현한다.
이와 함께 전문가로부터 자문받은 ▲건축물별 명칭 또는 색채 사인 부여 ▲지하주차장 차량유도 안내 사인 체계 개선 ▲청사방문 도민 및 직원을 배려한 1층 로비의 공간 구성 및 활용방안 ▲내부 유효공간의 만남·소통의 공간 조성 ▲신청사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사업비 발생 최소화 등의 내용이 이번 용역에 남기게 된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3일 도청사 관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선 연구용역을 맡은 서울과학기술대 산학협력단이 약 3개월의 기간동안 과업 수행을 보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용역 결과는 중간보고회를 거쳐 오는 11월 중 나올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일회성이 아닌 방향성을 갖고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전문가 자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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