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엔 '보령 3港 3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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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엔 '보령 3港 3味'

무창포항 전어·대하, 대천항 꽃게, 오천항 키조개

  • 승인 2014-09-03 20:59
  • 신문게재 2014-09-04 14면
  • 보령=이상원 기자보령=이상원 기자
대체휴일로 길어진 추석연휴, 축제와 힐링의 고장 보령으로 특별한 여행을 떠나면 3곳의 항에서 3가지 제철 수산물을 즐길 수 있어 명절증후군을 날리는데 제격이다.

특히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추석명절 다음날인 9일부터 13일까지 신비의 바닷길이 열려 석대도까지 1.5km 바닷길을 걸을 수 있으며 바닷길에서 해삼, 소라, 바지락, 민꽃게 등 해산물을 잡을 수 있어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우선, 제철 먹거리가 풍부하다.

무창포항에는 고소함의 절정, '대하·전어'가 대천항에는 살이 통통해서 돌아온 '가을 꽃게'가, 오천항은 7~8월 산란기 금어기간이 끝난 키조개<사진>로 분주하다. 오천항은 키조개 전국 생산량의 60~70%를 생산해 키조개로 유명한 항이다.

즐길거리도 가득하다. 대천레일바이크는 연휴기간 상시 운영되며, 개화예술공원은 가족단위 각종 체험학습장이 휴관없이 운영되고, 석탄을 소재로 한 보령석탄박물관은 연휴가 시작되는 6일과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정상 운영된다.

추석명절을 보내면서 명절증후군을 느꼈다면 가을바다를 품고 있는 보령에서 제철 수산물을 맛보며 준비 된 즐길거리를 대하는 것이 명절증후군을 없애는 최고의 방법이 될 것이다.

보령=이상원 기자 god-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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