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꿈을 경영하는 '학생중심 대학'

목원대, 꿈을 경영하는 '학생중심 대학'

잘 가르치는 대학ACE 등 특성화 사업 4개 선정 170억 확보 올 수시모집 11~18일 원서 접수… 1334명 선발

  • 승인 2014-09-03 14:11
  • 신문게재 2014-09-04 8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1954년 대전지역 최초의 사립대로 출발한 목원대가 올해로 개교 60주년을 맞았다. 기독교 정신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목원대는 44만 5050㎡의 넓은 캠퍼스에 8개 단과대학 학부생 1만 3064명과 3개 대학원 석·박사 753명이 재학 중이다. 목원대가 그동안 배출한 졸업생은 4만 4906명이며 3500여 명의 목회자를 비롯해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사범대학을 통해 국어ㆍ영어ㆍ수학ㆍ음악ㆍ미술ㆍ유아교육 등의 분야에서 1600여 명의 교사를 배출했다. 한강 이남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음대와 미대는 그동안 문화 예술발전을 선도해 왔다. 지난 1999년에는 중구 목동에서 현재의 서구 도안동 캠퍼스로 이전했다. 대학인근 체육공원, 등산로와 아름다운 생태공원이 캠퍼스와 조화를 이뤄 학생들에게는 최상의 교육환경을, 지역민에게는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대전의 새로운 중심대학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편집자 주>



▲2014 교육부 '잘 가르치는 대학'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선정 4년간 88억원 확보=ACE 사업 수주 원동력은 그동안 대학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학생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다. 목원대의 학부교육선도 모델은 배려, 자존감, 자기관리, 비판적 사고, 글로벌마인드의 5대 핵심역량을 갖춘 '체험기반 IMAGE+ 창의인재 양성'으로 이의 실천을 위해 ELI 통합 학업관리시스템 구축에 있다.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학생들의 학업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되며, IMAGE+ 체험기반 교육과정 운영과 인문 감성의 교양교육 지원을 위한 창의인재교육센터(인문감성의 숲)를 운영할 계획이다.

▲2014 대학특성화사업(CK) 4개사업단 선정 5년간 89억 5000만 원 확보=목원대는 이번 사업에 대학자율형의 ICT기반 유니버셜디자인 융합·창의인재양성 사업단, 국가지원형의 Neo K-Culture 킬러 콘텐츠 개발 인재 양성 사업단, 통일을 대비한 사회통합형 종교지도자 양성사업단, 미래 생명자원 발굴ㆍ활용 전문 인력 양성 사업단 등 모두 4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특성화사업비 연간 17억 9000만원(5년간 89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모두 학생경비로 사용하여 대학의 교육여건과 학부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경쟁대학 대비 구조개혁대학평가 등에서의 대학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비교우위 선점이 가능해 대학의 지속성장을 위한 여건을 조성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입학에서 취업까지 진정한 학생중심대학=목원대는 지난 1954년 중부권 최초로 설립된 기독교 명문사학으로서 새로운 비전과 가치로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이다. 2014 교육부 잘가르치는 대학, 지식경제부로부터 RIC 사업선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평가 IT 분야 우수대학 및 대학원으로 선정, 교육부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명실공히 수험생 여러분을 맞이할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 명문사학이다. 목원대 취업 경쟁력은 입학에서 취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개인별 현장중심 맞춤식 전공교육과 학생-학교-기업이 조화를 이룬 3단계 취업지원시스템인 '취업지원 선순환시스템', 진로탐색-진로지도-경력개발과정을 연계시킨 원스톱 지원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또 취업전담교수제도와 취업전략인증제를 도입하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취업양성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학의 모든 것을 학생에게 투자=목원대가 표방하고 있는 '학생중심대학'의 핵심은, 인성과 품성부터 바르게 변화시키고 나아가 우리 학생들의 실력과 능력을 높이겠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목원대는 이를 위해 외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인성과 지성을 갖춘 교양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양교육원'을 통하여 교양 교육의 질적 향상뿐만 아니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인재 육성과 학생중심의 대학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학생 창업육성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대학 내에 스마트 비즈 캠퍼스(SMART Biz-Campus)를 구축, 청년 창업을 돕고 있다. 앱창작터와 지식서비스특화창업보육센터, 디지털 영상콘텐츠센터, 창업진흥센터 등도 학생중심대학 구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우수한 장학제도와 유학제도=목원대는 매년 1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교내외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장학금 수혜율은 대학평가 A등급을 웃도는 장학 혜택을 자랑한다.

2015학년도 신입생 중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등록시 인문사회계열(일반학생·사회적배려자·지역인재·목원사랑인재)은 80만원, 이공계열, TV·영화학부(일반학생·사회적배려자·지역인재·목원사랑인재)는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대전·충청·세종지역 고교출신 합격자 중 학생부 교과목 석차 평균 5등급 이내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정액 범위내에서 일정금액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난 1994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3+1 유학 프로그램'을 도입하였으며, 현재 세계 18개국 70여개 대학들과 학술 및 학생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 각종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목원대만의 특징적인 '열린 학사 제도'=목원대는 열린 학사제도를 통해 학과 간 이동의 문이 넓어 복수전공과 전과가 쉽다. 복수전공은 입학정원의 50%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2학기 이상 등록하고, 1학년 이상 수료하면 지원할 수 있다.

예컨대 일반학과(부) 34학점 이상, 사범대학과 공학교육인증 실행학과(정보통신융합공학부, 신소재화학공학과)의 경우 36학점 이상만 이수하면 된다. 다만, 예체능계 복수전공을 원할 때는 실기고사에 합격해야 한다. 또 전과(부)는 자신이 속한 학과(부)의 전공이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으면 전공을 변경하는 것으로 재학 중 1회에 한 해 가능하다. 1학년 2학기 말이나 2학년 1, 2학기 말 때 신청할 수 있다. 예체능의 전과도 실기고사에 합격해야 한다. 전과 기회는 통상 3번 주어지기 때문에 다른 대학에 비해 전과의 문이 많이 열려 있다. 특히, 비사범계 학부(과)에서 사범계 학과로의 전과가 가능(정원 10% 내)한 점이 눈에 띈다. 단, 음악대학에서 음악교육과로의 전과는 허용하지 않는다. 사범계로의 전과를 위해서는 면접고사와 학과별 전공시험을 거쳐야 한다.

▲목원대 2015학년도 수시 모집=목원대는 2015학년도에 모두 2005명(정원내)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중 학생부 교과(일반학생, 사회적배려자, 지역인재), 학생부 종합(목원사랑인재), 실기위주(일반학생, 특기자), 정원외(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대상자)모집 등을 포함 전체 선발인원은 1334명에 달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 교과전형의 경우 일반학생 748명ㆍ사회적배려자 22명·지역인재 151명·학생부 종합전형(목원사랑인재)143명이며 실기위주 전형의 경우 일반학생 229명, 특기자 41명 등이다.

정원외 선발은 학생부 교과전형(농어촌학생 80명, 특성화 고교 출신자 10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0명, 장애인 등 대상자 약간명)으로 모두 110명을 선발한다.

성적반영 방법은 학생부 교과(일반학생·사회적배려자·지역인재)의 경우 '학생부 80%+면접 20%'이다. 단 사범대학(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수학교육과, 유아교육과)만 '학생부 70%, 면접 30%'가 적용된다. 예체능계열은 학생부와 실기고사를 반영 선발하고 반면, 음악대학은 특별히 실기고사 성적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는 음악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반영 교과 수는 4과목이며, 반영 교과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중 교과목별 1과목씩 이수단위가 높은 과목을 반영한다.

2015학년도에는 특별히 수시모집에 학생부 종합전형(목원사랑인재)을 시행한다. 모두 26개학과(부)에서 143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형방법은 단계별 전형이다. 1단계는 서류 100% 학생부(교과, 비교과)를 종합적으로 서류평가, 모집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면접으로, 1단계 서류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이 진행된다. 1단계 서류전형 성적 50%와 2단계 면접 성적 50%를 합산,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1일부터 18일 오후 7시까지 인터넷 진학어플라이(www.Jinhakapply.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입학 상담은 입학관리과(042-829-7111~3)로 문의하면 된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5.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