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가 2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참석한 시ㆍ도지사와 예산ㆍ정책위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 홍문표 예결위원장, 경대수 예결위원, 박덕흠 예결위원, 이현재 정책부의장. 내포=박갑순 기자 photopgs@ |
새누리당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가 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서해선 복선전철, 충청권광역철도 등 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내년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 충청권 4개 광역자치단체장과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 이현재 정책위부의장, 홍문표 국회 예결위원장, 경대수ㆍ박덕흠 국회 예결위원 등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정책협의회가 충청권 시ㆍ도지사와 내년 국비 지원 사업 및 지역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회의는 충청권 광역단체장 등의 인사말에 이어 각 시ㆍ도 현안 사업 건의,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시는 이날 현재 추진 중인 8개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사업은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30억원) ▲도시철도 2호선 조기착공(143억원) ▲원도심내 지식산업센터 건립비용 지원(160억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5400억원) ▲대전산업단지재생사업(281억원) ▲하소일반산업단지 지원도로 개설(150억원) ▲대전~세종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시설(85억6000만원) ▲주거환경개선사업(33억원) 등이다.
또 대전 공약사업인 ▲충남도청 이전부지 개발(도청이전특별법 개정안 국회통과) ▲대전역 주변 철도문화메카 육성 ▲중단된 주거환경개사업 조기 재개 ▲회덕IC 건설 등 국비 확보가 절실한 사업비 반영도 적극 요청했다.
충남도는 이날 불안정한 세수 여건과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가중으로 가용 재원이 급감, 지방재정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가 이날 건의한 내년 주요 현안 사업은 ▲서해선 복선전철(홍성~송산)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 ▲장항선 복선전철화(신창~홍성~대야) ▲내포신도시 정부기관 합동청사 건립 ▲홍성역~내포신도시 연결도로 ▲보령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 ▲고도보존 및 육성 ▲기상청 내포기상대 건립 ▲충청유교문화원 건립 ▲덕산~고덕IC 국도 확ㆍ포장 ▲보령~부여간 국도 확ㆍ포장 등 11건이다.
이중 홍성에서 경기 화성까지 89.2㎞를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은 동아시아 교역 확대를 위해 서해안 지역 여객 및 산업지대를 연결하는 물류 수송망으로, 시급히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며 총 사업비 3조 9285억원 중 750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내포=박태구ㆍ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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