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측은 “진상조사에 대한 의지는 없고 언론플레이만 하고 있다”고 새누리당을 비난했고, 이에 맞서 새누리당도 “양보만 강요하는 방식으로는 협상이 불가능하다”고 대응했다.
오후 4시 50분쯤부터 시작된 협의는 양측이 고성을 주고받는 언쟁으로 일관되다 오후 5시 17분쯤 “더이상 할 얘기가 없다”며 유가족 측이 협상장을 떠나면서 끝났다. 유가족 측으로 참여한 대한변협 세월호대책특위 박종운 변호사는 “일단 유가족들 의견을 들어보고 추가 협의를 실시할지 말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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