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부산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지역발전정책 세미나'에서 이원종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사진 오른쪽 여섯번째)과 서병수 부산시장(오른쪽 네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청와대 기자단 지역발전정책 세미나'에서 “지역정책을 통합·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은 위원회가 앞으로 지역발전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이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추석 전 복구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 되는 만큼 지역발전위가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광회 부산시 기획재정관의 '부산시 현안사항'과 박성호 지역발전위 지역생활국장의 '지역발전 정책추진 1주년 주요실적 및 향후계획' 발표에 이어 지역정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열띤 토론이 있었다.
박성호 지역발전위 국장은 “지난해 7월 출범한 이래 지난 1년간 국민행복, 지역희망이라는 모토 아래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지역발전정책 방향을 설정했다”며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을 통해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56개 지역행복생활권 구성 등 새로운 지역발전 정책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박근혜 정부의 지역발전정책과 이전 정부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과거엔 중앙정부가 정책을 수립하면 지자체는 집행만 했던 것과 달리 이번 정부에서는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정부는 그에 맞추어 지원한다는 것”이라며 “이제 지역에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특성화된 발전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여 지역활력 증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주민행복을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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