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건양대는 74.5%의 취업률로 '다'그룹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취업률 전국 5위권을 유지해 온 건양대는 차별화된 특성화학과, 실무중심 교육, 체계적인 취업지원 등에 힘입어 이번에 전국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희수 총장은 “이번에 좋은 결과를 가져온 이유는 학생 입학부터 취업, 졸업까지 체계적인 학사관리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천안에 있는 한기대 역시 이번에 좋은 결실을 맺었다. 한기대는 85.9%의 취업률로 '라'그룹에서 전국 1위에 올랐다. 이는 교육부가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기준으로 전국 대학 취업률을 발표한 2010년 이후 4년제 대학 최고 취업률이다.
우송대(72.8%)와 대전대(62.2%) 역시 높은 취업률로 각각 '다'그룹과 '나'그룹에서 전국 3위에 올라 선전했다. 반면, 대전ㆍ충남권 일부 대학은 취업률이 기대와는 달리 저조하게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가'그룹에서는 충남대 48.5%(26위), 공주대 47.2%(32위), '나'그룹의 경우 한남대 52.6%(17위), 백석대 51.9%(20위), '다'그룹 한밭대 61.9%(17위), 중부대 58.9%(25위), 배재대 57.1%(30위), 목원대 56%(32위) 등으로 나타났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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