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7월 9일자 1면 보도>
26일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에 따르면 홍도과선교 지하화 사업착공식이 28일 오후 4시 홍도육교 아래 옛 동구생활체육관부지 옆에서 열린다.
지하화사업은 총길이 478m로, 170m 구간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행하고, 나머지 308m 구간은 대전시가 오는 2016년부터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이번 사업 착공은 철도직하부 170m 구간으로, 총사업비 397원의 국비가 투입돼 오는 2016년 완공될 계획이다.
지하화사업이 완료되면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완화되는 한편, 삼성동과 성남동 등 원도심 지역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동구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노후된 교량을 교체함으로써 열차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장우 의원은 “대전 동구의 현안인 홍도육교 지하화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며 “무엇보다 주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고, 오랜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대전시가 오는 2016년부터 시작하는 308m 구간 공사에 대해서도 완공시점(2022년)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9월 대전시 추경안에 실시설계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해 놓은 바 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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