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개발계획 확정과 함께 드러난 행정중심복합도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모범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세계적으로 모범이 되고 품격 높은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행복도시 건설의 기본방향은 ▲조화로운 민주 도시 ▲시민 중심의 열린 도시 ▲환경이 보전되는 지속가능 도시 ▲편리한 선진 도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도시 ▲재해에 안전한 도시 등을 지향하고 있다.
우선 조화로운 민주 도시에서는 도시기능을 분산배치한 민주적 도시공간 구조를 조성하고,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지면서 살아갈 수 있는 주거환경과 균등한 기회가 제공되는 수준 높은 교육환경, 누구에게나 삶의 질을 보장하는 다양한 문화 및 복지기반 등을 조성한다.
시민 중심의 열린 도시는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으로 중앙행정기관 및 연구기관을 배치하고,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게 도시행정기관을 개방적으로 배치한다. 또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사는 생태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과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도시기반시설 설치ㆍ운영 등을 통해 환경이 보전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조성한다. 편리한 선진 도시를 위해서는 전국 어디서나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는 광역 교통망을 구성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어디나 갈 수 있는 도시교통환경을 조성해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도 행복도시는 삶을 풍요롭게 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문화환경 조성과 지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보전하고 계승해 정체성이 있는 도시 건설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고,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방호체계 구축 등을 통해 재해에 안전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한편, '세종시 설치 특별법'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지역개발 및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부 정책을 선도해 나갈 '세종시 정상 건설'의 굳건한 토대가 마련됐다.
세종=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