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와 대전보건대학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헤드스파 테라피 인재양성 과정'을 개설한 결과, 25명의 수강생 중 22명이 미용과학연구소 등 두피 및 모발관리 업소 등에 취업해 88% 취업률을 올렸다.
지난 25일 열린 현판식은 3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출된 8명의 수강생이 두피, 피부관리, 왁싱, 찜질방 등 여성들이 선호하는 동종 업종을 모아 대전 동구 대동 등 3곳에서 창업을 한 성공사례로 꼽힌다.
수강생의 대부분이 출산ㆍ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됐던 젊은 여성에게 사회 참여의 기회를 주고, 이를 통해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 및 급증하는 탈모를 관리 해주는 힐링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두피모발관리 전문가'라는 신지식 전문 인력인 점도 주목할만하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ㆍ학 협력을 통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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