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은 씨는 현재 당진교육지원청이 중도 입국자녀가 있는 학교에서 실시하는 다문화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강사로 일하고 있으며 이아남 씨는 2012년부터 이주여성 순환강사로 당진 관내 여러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중국어 강사로 활동한 것을 발판으로 올해부터 아미산 외국어교육센터에서 외국어 캠프 중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안지은 씨는 “중도 입국자녀들은 모국의 문화와 언어가 익숙해진 이후에 한국에 입국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태어나 자라는 다문화가정 자녀보다 더 한국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한국어를 가르치는 강사로써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강사가 되고 싶다”며 강사생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아남 씨는 “강사로 활동하며 한국 교사들과 나누는 동료애와 제자들이 목표한 시험에 합격하고 실력이 향상돼 가는 모습에 큰 기쁨을 느낀다”며 “저의 활동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중국에 대해 배우고 더 큰 관심을 가져 중국과 한국의 우호의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당진=안지은·이아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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