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마가 이끄는 가마 수레는
이미 그 위상이 당당하고,
주마(主馬) 곁에서
함께 달리는 좌우 곁마(驂:옆말)도
균형을 잡았네,
그 과감하고
세차게 달리는 기법조차도
잊지 아니하고,
말을 타고 달리며 활을 쏘니
명중이요
맞는 곳마다 깨어짐이로다.
四黃旣駕(사황기가), 兩驂不猗 (양참불의),
不失其馳(불실기치), 舍矢如跛(사시여파),
* 驂 (참): 네 필의 말 중에, 양쪽 곁마 참
* 猗 (의): 기울 의
* 馳 (치): 달리는 방법 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