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8대 분야 95개 약속사업 대전시 4조7216억 필요

  • 정치/행정
  • 대전

민선6기 8대 분야 95개 약속사업 대전시 4조7216억 필요

사업비 경제과학>교통건설>도시재생 順

  • 승인 2014-08-24 16:23
  • 신문게재 2014-08-25 2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민선 6기 권선택 대전시장의 약속사업 필요 예산은 4조 721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선택 시장은 지난 22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정책자문단,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8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민선 6기 시민과의 약속사업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된 민선 6기의 약속사업은 권 시장의 공약사업 123개와 타 후보의 공약중 추천된 8개 사업, 시민경청위원회 제안 7개 사업 등 138개 사업을 검토한 결과, 8대 분야 95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시민행정 12개, 재난안전 9개, 경제과학 21개, 문화체육 9개, 보건복지 24개, 환경녹지 5개, 교통건설 10개, 도시 재생 5개 등이며 시는 권 시장 임기내 84개 사업, 임기후 1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요 예상액은 4조 7216억원으로 국비 1조 9021억원, 시비 1조 5233억원, 기타 1조 2962억원 등으로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분야별 사업비는 경제과학이 1조 7687억원(37.5%)으로 가장 많고, 교통건설 1조 7210억원 (36.5%), 도시재생 5990억원(12.7%), 보건복지 4727억원(10.0%) 등이다.

이 가운데 1000억원 이상 소요되는 대형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 착공(1조 3617억원) ▲첨단산업단지 조성추진(1조1191억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도시재생사업(4400억원) ▲충청권 광역철도 착공(2527억원) ▲사이언스 콤플렉스 공공성 강화(2500억원) ▲국제회의산업 육성(1885억원) ▲대전시립의료원 착공(1509억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중부캠퍼스 유치 추진(1000억원) 등 8개 사업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일부 위원들은 권 시장의 공약중 일부가 실국간 협의 과정에서 당초 취지에서 퇴색하거나 변질됐고, 사회적 이슈가 되는 몇몇 공약은 빠져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영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5.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