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당진~천안고속道 등…충남 쟁점사업 국비확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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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당진~천안고속道 등…충남 쟁점사업 국비확보 박차

송 부지사, 국회방문 지원요청

  • 승인 2014-08-21 18:13
  • 신문게재 2014-08-22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내년 정부 예산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3차 심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충남도가 쟁점사업에 대한 국비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21일 국회를 방문하고 충남 출신 국회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 서해선 복선전철과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 등 기재부가 미결ㆍ쟁점사업으로 분류한 사업 2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송 부지사는 이날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홍문표 예결위원장 허태수 국토교통위원회 수석, 김춘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 등을 만나 서해선 복선전철과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을 설명했다.

홍성과 경기 화성을 연결하는 서해선 복선전철은 총 연장 89.2㎞로 모두 3조 9285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고,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당진시 신평면에서 아산과 천안JCT 등 43.9㎞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사업비는 1조 9971억원이다. 송 부지사는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서해선 복선전철의 경우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 교역 확대를 위해서는 서해안 여객 및 산업지대를 연결하는 철도 건설이 시급하고, 이 전철과 연결되는 경기도와 전북도 구간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므로 하루라도 빨리 착공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대 중국 교역 확대에 대비 우리나라 경제의 심장과도 같은 충남 서북부 산업단지와 서해항만을 연결하는 물류수송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송 부지사와는 별도로 남궁영 도 기획관리실장도 국회를 방문, 국비확보와 관련되는 전문위원들을 잇따라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기재부 예산 심의 상황을 설명한 뒤 지원을 요청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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