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1일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전월세 거래 동향을 집계한 결과 충청권에서 모두 9322건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은 지난달 379건이 거래돼 전년동월(188건)보다 101.6% 증가했고, 같은기간 대전도 3466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기간(3137건)과 비해 10.5% 늘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전월세 거래량의 큰 폭 증가는 올 연말 정부청사 3단계 이전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3245건이 거래된 충남은 전년동월(3066건)에 비해 5.8% 증가했다. 반면 충북은 지난달 2232건이 거래돼 지난해 동기(2421건) 대비 7.8%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월보다는 충청권 4개 지역 모두 증가했으며 세종(21.5%), 대전(21.3%), 충북(9.1%), 충남(7.1%) 순으로 늘었다.
한편, 지난 7월 중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은 13만2095건으로 전년동월(10만7874건)에 비해 22.5% 증가했다. 전월(11만2205건) 보나는 17.7%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만2515건 거래돼 전년동월대비 28.6%, 지방은 3만9580건이 거래돼 10.2%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2.9%, 주택은 30.7% 각각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거래가 전년동월 대비 18.5% 증가했고 월세 거래는 28.5% 늘었다.
7월 중 월세거래비중은 전체 거래량 가운데 41.5%로 전년동월(39.6%)에 비해 1.9%포인트 증가했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