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전월세 거래 가장 많이 늘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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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전월세 거래 가장 많이 늘었소

전국 최고 증가율… 대전·충남도 ↑

  • 승인 2014-08-21 18:10
  • 신문게재 2014-08-22 7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지난달 세종의 전월세 거래량이 전년동월에 비해 배 이상 늘며 전국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대전, 충남 또한 늘었으나 충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1일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전월세 거래 동향을 집계한 결과 충청권에서 모두 9322건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은 지난달 379건이 거래돼 전년동월(188건)보다 101.6% 증가했고, 같은기간 대전도 3466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기간(3137건)과 비해 10.5% 늘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전월세 거래량의 큰 폭 증가는 올 연말 정부청사 3단계 이전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3245건이 거래된 충남은 전년동월(3066건)에 비해 5.8% 증가했다. 반면 충북은 지난달 2232건이 거래돼 지난해 동기(2421건) 대비 7.8%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월보다는 충청권 4개 지역 모두 증가했으며 세종(21.5%), 대전(21.3%), 충북(9.1%), 충남(7.1%) 순으로 늘었다.

한편, 지난 7월 중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은 13만2095건으로 전년동월(10만7874건)에 비해 22.5% 증가했다. 전월(11만2205건) 보나는 17.7%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만2515건 거래돼 전년동월대비 28.6%, 지방은 3만9580건이 거래돼 10.2%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2.9%, 주택은 30.7% 각각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거래가 전년동월 대비 18.5% 증가했고 월세 거래는 28.5% 늘었다.

7월 중 월세거래비중은 전체 거래량 가운데 41.5%로 전년동월(39.6%)에 비해 1.9%포인트 증가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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