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치파크 미술관(대표 황현숙)은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앵무새체험장(식물원)과 분재예술공원, 미술관 등이 어우러진 복합 예술공간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
황현숙 대표는 “청주의 운보 미술관과 제주도 미술관 등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3000여점의 소장 미술 작품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수준높은 예술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치파크 미술관은 개관 기념으로 현대미술 100년 전시를 기획하고, 김기창 화백의 판화 작품을 비롯한 국내 저명 작가들의 대작들을 선보이고 있다. 리치파크 미술관은 이탈리아의 무라노 장인들이 만든 유리 공예품 등도 볼거리다. 미술관은 수년에 걸쳐 유리 공예품 등을 수집해 신비롭고 수준높은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옛 아주미술관은 입구 도로 개설 문제로 지자체와 10여년간 마찰을 빚어왔으나, 새로 개관한 리치파크 미술관 측에서 입구 개설 토지와 공사비를 전액 부담해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실시설계 중이다. 내년초 입구 도로 개설 공사 완공과 동시에 신축 건물 1000㎡ 규모로 건립해 기획전시와 지역작가 초대공간 등을 설치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 미술관은 배재대 건축학과 김억중 교수 작품으로 지역에서 호평을 받아왔던 건물로 노출 콘크리트 기법의 현대식 건축물에 미술관 뒤편에는 적오산을 배경으로 하는 한옥 건물이 어우러져 이색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미술관으로 눈길을 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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