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대변인은 김영오씨에게 그런 뜻을 전달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따로 전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전날인 20일 오후 청와대 영풍관 민원실을 방문해 박 대통령과의 면담신청서를 작성했다.
김씨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약하고 가난한 나를 방한 중에 대통령보다도 더 많이 만나주셨다”며 “한 번은 만나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21일 오후 면담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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