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남의 경우 고등학교 72개교 1만39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결과 분석에서 전체 학생들의 성적을 나타내는 영역별 표준점수가 전국 9개 도단위 중에서 국어A 5위, 국어B 4위, 수학A 6위, 수학B 3위, 영어A 5위, 영어B 4위 등 6개 영역 모두 중상위권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표준점수 전국 상위 30개 시·군·구에는 공주시 4개 영역(국어A·B, 수학A·B), 부여군 2개 영역(국어A, 영어A), 그리고 홍성군(국어B)과 태안군(국어B)이 각각 1개 영역에 이름을 올렸다.
또, 대입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에서 상위권 대학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상위 1·2등급 비율 또한 충남의 경우 전국 9개 도단위 중에서 국어A 3위, 국어B 1위, 수학A 3위, 수학B 3위, 영어A 7위 그리고 영어B 3위로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1·2등급 비율 전국 상위 30개 시·군·구에는 공주시 5개 영역(국어A·B, 수학A·B, 영어B), 홍성군 2개 영역(국어A·B), 논산시 1개 영역(영어A)이 포함됐다.
김성련 교육과정과장은 “2014학년도에 처음 도입 시행된 수준별 수능 시험에서 1·2등급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학교 현장에서 가르침에 헌신하는 교사, 배움에 적극적인 학생, 그리고 교육가족들의 성원이 더해져 이뤄낸 결과로 해석된다”며 “올해에도 수능 성적 향상과 최적의 수능 시험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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