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1-5생활권 상업업무용지 사업제안 공모에는 모두 29개 업체가 응모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5개 공모단위 가운데 P4는 가장 많은 업체가, P5는 가장 적은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에는 일부 중견건설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공모신청 마감결과 제일, 모아 등 몇 몇 건설사와 건설공제조합, KT&G 등이 신청했다.
지역에서는 계룡건설 계열사인 KR산업과 타이어뱅크, 다우건설, 리베라건설, DNC, 시행사인 세종의 미래 등이 이번 제안공모에 신청서를 접수했다. 또 희림 등 전국 10위권 내 설계사무소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 관계자는 “건축까지 포함할 경우 공모단위별로 사업규모가 1000억원대에 이른다”며 “일부 겹치기 참여 업체가 있긴 하지만 20개가 넘는 업체가 신청서를 접수한 것을 보면 호응도가 컷 던 것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LH는 오는 28일 현장설명회에 이어 10월 17일 제안서(작품)를 제출받아 23·24일 심사해 27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토지공급 계약은 11월 6일 있을 예정이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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