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LH가 공급한 잔여세대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사다. 19일 LH에 따르면 관저 S1블록의 잔여세대 406세대에 대해 접수결과 모두 973명이 몰리며 평균 2.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자들에게는 선착순 번호가 부여됐다. 수요자들은 선착순으로 부여된 번호순으로 20~22일 본인이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해 선택할 수 있다. 계약금 10% 납부 후 계약이 가능하다.
S1블록은 청약과 무순위에서 모두 마감됐지만 계약률이 높게 나타나지 않았다. 총 711세대 중 305세대로 계약률이 42%에 그쳤다.
LH는 앞으로 잔여세대 모집에서 수요자가 몰리며 높은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잔여세대 선착순은 수요자가 동호수를 지정해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하는 동과 층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실제 LH가 상반기 진행한 잔여세대 모집은 모두 인기를 끌었다. 대신 새들뫼, 대동 펜타뷰 등에 693명이 몰리며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안 12블록, 목동 올리브힐 등 잔여세대 모집도 평균 1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안 12블록은 최고 5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LH가 공급한 잔여세대의 인기는 민간아파트보다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S1블록 잔여세대도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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