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22.9%보다 두드러진 증가율로, 충남은 평균치를 상회한 반면 대전·충북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19일 국토교통부가 제공한 지난달 주택건설 인허가·준공·착공 및 분양 현황을 보면, 전국 인허가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22.9% 증가한 4만4572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전년 동월 대비 5109호 늘어난 5201호로, 전국 점유율 11%에 5553.3%의 전국 최고 증가율을 나타냈다. 광주(741.2%)와 제주(123.1%), 전남(108.7%), 경기(78.7%), 울산(71.9%), 강원(54.8%) 등이 뒤를 이었다. 충청권에서는 충남이 41.3% 증가했고, 대전과 충북은 각각 59.4%, 69.6% 감소했다.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국적으로 6265호로 전년 동월 대비 21.4% 감소세를 보였다. 충북(80%)과 충남(45.5%), 대전(100%) 감소율 역시 전국 평균을 상회했고, 세종은 0호로 전년과 동일했다. 광주(375%)와 울산(198.1%), 경북(165.1%), 인천(53.1%)은 증가세로 다른 양상으로 전개됐다.
전국 준공 물량은 4만2111호로, 60~~85㎡ 이하(2만670호)와 아파트(2만6442호), 민간 부문(3만2952호)에서 각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에서는 충남(1983호)과 세종(1691호), 충북(1326호), 대전(475호) 순의 물량을 보유했다. 대전은 다가구, 세종은 다세대, 충남·북은 단독주택에서 아파트 다음으로 많은 물량 비중을 확보했다.
착공 물량은 전국적으로 3만4378호로, 중소형 주택과 아파트, 민간 유형에서 많은 양을 구성했다. 충남(2076호)과 충북(1430호), 세종(145호), 대전(89호) 순으로 조사됐다. 세종은 단독주택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지난달과 이번달 분양승인 물량은 전국적으로 1만8030호, 1만8140호로 확인됐다.
충남(2780호)과 충북(983호), 대전(194호), 세종(79호)이 전국 물량의 약11%를 점유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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