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 인수위 12대 공약·24개 중점과제로 백서발간

  • 정치/행정
  • 세종

세종교육 인수위 12대 공약·24개 중점과제로 백서발간

  • 승인 2014-08-18 18:24
  • 신문게재 2014-08-19 2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민선2기 세종교육이 인수위 백서 발간과 함께 비전 실현 로드맵을 본격화한다. 세종시교육감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오춘근)는 지난 6월10일부터 약50일간 활동경과와 공약이행 추진과제 등을 담은 백서를 발간하고, 이를 최교진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각 부서별 업무와 공약이행계획안을 바탕으로 7차례 시민보고회, 교장ㆍ교사와 대화 등의 과정을 통해 세종교육 현주소를 파악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세종교육은 타 시ㆍ도에 비해 작은 조직임에도 과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각급 학교별 업무과중에 따른 정상 교육과정의 어려움과 학교 신ㆍ증축 및 학구조정 현안 산재 현주소를 드러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현주소 개선방향은 12대 공약이행 핵심과제와 24개 중점과제, 60개 세부과제로 구체화했다. 공약이행의 주변여건 분석을 전제로 법과 예산, 인적자원 등 제약요소를 고려하는 한편, 이를 넘어설 수있는 대안과 집행과정들을 예시했다.

12대 핵심 공약은 ▲혁신학교 ▲교직원 업무 정상화 및 역량강화 ▲청렴풍토 및 공정 인사시스템 ▲세종시 지역 농산물 무상급식 ▲고교까지 교육복지 ▲캠퍼스 하이스쿨 등 미래형 학교 모델 ▲체육중ㆍ고교 등 균형발전 ▲고교평준화 ▲유아ㆍ특수교육 지원 강화 ▲맞춤형 학습ㆍ진로ㆍ진학 지원 ▲학생중심 시설 설비 ▲교육정책 자문 및 협력 등으로 요약된다.

백서는 교육공동체와 소통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일선 학교 및 직속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인수위 바통을 이어받은 세종교육 혁신기획단과 혁신위원회는 10월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공약 이행 세부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