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핀란드 영어 공교육의 성공비결 전수

헬싱키대서 국외 연수… 초·중·고 교사 직접 수업 진행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에서 수업실습형 영어교사 국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는 도내 초·중·등 영어교사 20명이 참가, 비영어권 영어교육 우수국가면서 우리나라와 언어습득환경이 비슷한 핀란드에서 영어 공교육의 성공 비결과 우수사례를 배우고 있다.

연수는 교사들이 현지 초·중·고를 방문해 직접 영어수업을 진행하며, 수업이 끝난 후에는 핀란드 영어교사, 헬싱키대학교 영어담당 교수와 함께 수업 내용을 평가 분석하고, 상호 환류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TEE 영어수업지도 역량강화를 위한 영어교육 관련 세미나 및 워크숍 등을 실시하는 등 연수 중 익힌 효과적인 최신 영어수업방법과 수업기술을 곧바로 우리의 교육 여건에 알맞게 적용할 수 있어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영어교사의 교수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단계형 연수 시스템을 구축하고 맞춤형 교사연수를 통해 학생실용영어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수에 참여한 조갑식 대천여중 교사는 “이번 핀란드 헬싱키대학교 수업실습형 국외연수가 다른 어느 연수 보다 효과적”이라며 “비영어권 국가의 영어교육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내포=정성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