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수출지원 시스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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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수출지원 시스템은?

표준 물류비 35% 지원… 1대1 매칭상담 등 '팍팍' 해외전진기지 구축·해외바이어 거래알선 '힘써'

  • 승인 2014-08-17 13:12
  • 신문게재 2014-08-18 10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aT의 수출지원시스템은 수출 물류비 지원과 해외 전진기지 구축, 해외 바이어 거래 알선 등 수출 전방위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기업들로부터 가장 호응을 얻고 있는 수출물류비 지원은 표준물류비의 35%를 한도로 수출물량을 기준으로 중앙정부(10%), 기자체(25%)가 분담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중국 청도에 냉장, 냉동 물류 인프라와 마케팅, 연구 조사, 홍보 등 복합 해외 전진 기지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60개 업체를 대상으로 주요 수출국 8개국 14개 지역에서 창고 보관료의 80%를 지원하는 해외 물류 기반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국제박람회참가와 해외 판촉행사, 해외 바이어 거래 알선 등을 통한 1대1 매칭상담 등 실질적인 수출 지원 역시 aT의 대표 지원 시스템이다. 국제 박람회는 국가관 형태로 참가하는 종합박람회와 해외 박랍회에 개별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를 지원하는 개별박람회 형태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종합박랍회는 23회, 개별박람회는 160회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2000만원에서 3000만원 한도로 해외 대형 유통매장과 연계해 시식과 홍보, 프로모션 등을 지원하는 해외 판촉 행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해외 우수 바이어를 일괄 초청해 수출업체와 바이어간의 1대 일 매칭 상담을 진행했으며 오는 9월에도 금산군 인삼대축제와 연계한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을 계획중이다. 해외 수출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위해 해외시장동향, 무역통계, 수출입제도 등의 무역정보(KATI)는 물론 식품 통계와 원료 소비 실태를 알려주는 식품외식정보(FIS) ,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번역등을 지원하는 인터넷거래알선(AGROTRADE) 등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aT는 공동물류활성화사업을 통해 주요 수출항로별 공동물류를 담당하는 물류 전문업체를 선정해 여러 수출업체 물량을 모아 운송해해상운임 절감에도 힘쓰고 있다.

공동물류 활성화를 위해 참여 수출업체는 지정 물류업체의 운송료 할인 이외에도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한다.

현재 20개 수출 해상운송이 운영중이다. aT의 자금 지원 사업 역시 기업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aT의 자금 지원 사업은 크게 우수 농식품 구매자금 지원과 식품가공원료 매입자금, 농식품 시설 현대화 자금 등 3가지로 나눠 지원중이다.

이중 우수농식품 구매자금 지원은 농식품 수출을 위한 원료 및 부자재 구입, 저장, 가공 등의 운영자금으로 농업경영체는 3%, 일반업체는 4%의 금리 지원을 하고 있다.

식품가공원료 매입자금은 국내산 농산물을 수매해 가공하는 업체에 원료 구매비를 융자하는 사업으로 대출금의 125% 이상을 국내산 농산물의 원료를 수매하는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농식품 시설현대화 자금은 식품 제조 가공업체의 시설현대화 및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의 80% 이내에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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