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저作 |
자신의 삶을 가공하고 존재하기 위하여 본질을 잃어버리는 현대인의 삶의 모습을 대변한다. 또 현대인들은 자신의 삶을 필요에 따라 사회적 기호에 맞게 가공한다. 마치 기계에 자신의 모습을 찍어내듯 그 모습을 왜곡하고 변형하여 여러 가지 모습으로 만들어 사회적인 활동을 한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보다 남으로 하여금 행복해 보이는 삶이 속은 비어 있으면서 겉은 딱딱하지만 화려한 색채와 윤기를 내는 플라스틱으로 비유된다.
이런 가공된 자아를 만나는 것, 본질과 괴리된 양상들을 마주 대하는 것에서 작가는 많은 고민들이 생겨난다. 그 고민은 근본적으로 나를 나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에서 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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