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 만세!” 대전·충남 시청·독립기념관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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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만세!” 대전·충남 시청·독립기념관 울린다

광복절 행사…1700명참석 유공자 훈장 수여

  • 승인 2014-08-14 18:06
  • 신문게재 2014-08-15 4면
  • 이영록 기자·내포=박태구 기자이영록 기자·내포=박태구 기자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전과 충남에서 경축행사가 개최된다. 대전시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대강당에서 류순현 행정부시장과 광복회원, 주요기관 및 단체장,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경축식에 이어 광복회원 120여명과 현충원을 참배한 후 보훈가족과 함께 오찬 간담회도 할 예정이다. 이번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고 박내규 지사의 유족으로 동구 신흥동에 거주하는 박순하 씨가 건국훈장애족장, 고 정세근 지사의 손녀로 서구 갈마동에 사는 이규덕 씨가 건축훈장애국장을 각각 수상한다.

시는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하도록 했다. 충남도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생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도의원, 시장·군수 등 내빈과 광복회 등 보훈 관련 단체 회원, 도청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할 예정이다.

이번 경축식에서는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지역의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들의 모습과 독립운동의 중심에서 21세기 새로운 시대에 아시아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동영상을 상영하며, 독립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각계각층의 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순국선열의 독립의지를 되새기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영록 기자·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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