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의 미분양주택은 590세대로 전달(531세대)대비 11.1%(59세대)가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처음으로 미분양주택이 증가했다.
전년동월(1193세대) 대비로는 50.5%(603세대)가 감소한 수치다.
올해 대전의 미분양주택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7월들어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난 1월 867세대, 2월 740세대, 3월 669세대, 4월 608세대, 5월 573세대, 6월 531세대로 미분양주택이 줄었다. 7월 들어서 590세대로 미분양주택이 증가했다.
지난해대비 미분양주택은 감소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지난해 말 기준 대전시의 미분양주택은 1146세대, 전년동월(1193세대)대비로는 현재 미분양주택이 절반 가까이 감소한 셈이다.
자치구별로는 유성구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동구는 0세대, 중구는 69세대로 전월(74세대)대비 6.8%(5세대)감소, 서구는 1세대, 유성구는 287세대로 전월(314세대)대비 8.6%(27세대)의 미분양주택이 감소했다.
대덕구는 233세대로 전월(141세대)대비 65.2%(92세대)가 늘어났다. 이는 평화주택건설이 대덕구 목상동 일원에 공급한 아파트가 신규 미분양주택으로 추가된 이유다.
대전지역의 미분양주택은 전체적인 흐름속에서는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투자수요 등 신규주택시장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기존 미분양주택도 지역마다 다르지만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다”며 “정부가 디딤돌대출 자격완화 등 대책을 쏟아내며 하반기 주택시장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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