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본보가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을 이용해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에서 저렴한 주유소를 조사한 결과, 대전지역에서는 동구 대성동 산에너지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ℓ 기준으로 산에너지는 휘발유를 1769원에 판매했다. 대덕구 와동 창영주유소와 목상동 GS셀프주유소가 1774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유성구 복용동 학하셀프주유소와 갑동 ㈜퍼스트오일 직영 현충원점은 1775원에 판매중이다.
경유도 산에너지가 ℓ당 1549원에 판매하며 제일 저렴했다. 이어 동구 용전동 뉴월드 주유소가 1559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중구 옥계동 천지인주유소(1567원), 대덕구 중리동 일등주유소(1569원), 서구 정림동 대림주유소(1569원) 등의 순이다.
세종지역에선 전의면의 삼보주유소가 1785원으로 제일 쌌다. 조치원읍의 신안주유소와 굿모닝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795원에 판매하며 뒤를 이었다. 부강면 행복주유소는 1797원, 소정면 SK주유소는 1799원에 판매하고 있다.
경유는 소정면의 세종 주유소가 ℓ당 1569원으로 가장 싼 곳이다. 소정면 SK주유소와 조치원읍 굿모닝 주유소는 각각 경유를 1572원, 1579원에 판매하고 있다. 조치원읍 신안주유소, 전의면 삼보주유소는 1579원에 판매중이다.
충남지역은 공주시 계룡면에 있는 지축주유소가 ℓ당 1595원으로 가장 싼 주유소다. 천안시 동남구 오복주유소는 1772원으로 2번째로 저렴한 주유소다. 공주시 반포면 온천주유소(ℓ당 1775원), 태안군 남면 천수만주유소(ℓ당 1780원), 논산시 강경읍 푸른주유소(ℓ당 1786원)가 뒤이었다.
경유가 제일 싼 곳은 천안시 동남구 오복주유소(ℓ당 1563원)다. 이어 논산시 부적면의 아호교주유소와 논산시 연산면 미래주유소가 1573원으로 뒤를 이었다. 공주시 반포면 온천주유소와 태안군 남면 천수만주유소는 ℓ당 1575원에 판매하고 있다.
충북지역에선 진천군 이월면의 동양주유소가 ℓ당 158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음성군 대소면에 위치한 친환경주유소와 우리주유소가 1765원에 판매중이다. 금왕읍 중원주유소도 1765원에 판매하고 있다. 제천시 고암동 제천농협주유소는
1769원에 판매하고 있다.
경유는 제천시 봉양읍 지산주유소가 ℓ당 1548원으로 가장 쌌다. 같은 지역의 한들주유소(1548원)가 다음으로 저렴했으며 음성군 대소면 우리주유소(1549원)가 뒤를 이었다. 이어 제천시 봉양읍에 있는 현대주유소(1555원)와 삼보주유소(1559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유소 가격정보는 7일 기준이며, 주유소와 오피넷 시스템 간 전송 오류나 가격 정보 지연 등으로 인해 일부 주유소 가격이 실제 정상 가격과 다를 수도 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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