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되는 가운데 친노 진영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 당내 최대 계파인 친노 진영의 행보에 따라 당 대표 등을 뽑는 차기 전대의 향배가 달라지기 때문. 정치권에 따르면 안희정 충남지사와 한명숙 전 총리, 이광재 전 강원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후보 등 친노 진영 인사들이 지난 2일 충주의 한 컨트리클럽에 대거 집결.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이자 정치적 동지인 강금원 전 창신섬유 회장의 2주기 참석 차원이라는 것이 한 관계자의 설명.
그러나 7·30 재보궐선거 패배 여파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사퇴하고 박영선 원내대표가 권한대행으로서 당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 중인 터라, 친노 진영내 의견 취합의 장이 됐을 것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관측.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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