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전경찰은 취약시간 공원에 경찰인력을 배치해 비행청소년들을 선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일시적 해결책일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제복입은 경찰관이 있으면 잠시 도망갔다가 경찰관이 없으면 다시 어디에선가 나타나 술, 담배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바로 우리 어른들이 같이 비행청소년을 선도하는 것이다. 공원에서 비행청소년을 발견시 자기 자식처럼 부드러운 말투로 접근해 좋게 타일러 선도하는 것이 가장 좋다. 혹시 비행청소년이 단체로 있거나 쉽게 접근하기 힘들다면 112로 신고하여 경찰이 선도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공원이나 길거리에서 방황하고 비행한다고 해서 피하거나 방관하지 말고 모두가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
정복규ㆍ대전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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