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매핑쇼' 백제의 밤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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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매핑쇼' 백제의 밤 달군다

9월 26일~10월 5일 부여·공주·논산 등서 94개 프로그램 펼쳐

  • 승인 2014-08-03 16:20
  • 신문게재 2014-08-04 2면
  • 내포=유희성·부여=여환정 기자내포=유희성·부여=여환정 기자
●백제문화제 구성·운영방침 공개

▲ 제60회 백제문화제 포스터
▲ 제60회 백제문화제 포스터
대한민국 향토축제의 기원인 백제문화제가 올해로 60회를 맞이해 세계인의 흥을 모으는 백제문화 큰잔치로 개최된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3일 '제60회 백제문화제 추진상황 보고'를 통해 이번 축제 프로그램의 구성 및 운영방침을 공개했다.

'백제! 세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펼쳐지는 백제문화제는 모두 94개(추진위 20, 부여군 36, 공주시 37, 논산시 1)의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백제문화단지의 천정문에서 야간에 펼쳐질 백제문화제 3D 맵핑쇼는 삼국시대 백제왕궁을 재현한 천정문의 풍광에 화려한 매핑이 정교하게 구현될 예정이다.

백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프로그램인 삼국문화교류전 및 한·중·일문화교류전도 축제 기간 내내 부여군과 공주시에서 상설 운영돼 백제가 한국 고대국가 발전 및 동아시아 문화교류에 끼친 영향과 의미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여군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백제역사문화행렬 및 백제성왕사비천도행렬에 이어 부여 16개 읍·면의 전설, 설화, 특산물을 소재로 주민 1000여 명이 펼치는 백제인 대동행렬을 처음 선보인다.

또한, 663년 금강하구인 백강구에서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과 백제와 왜 연합군 사이에서 벌어진 국제 해상전투였던 백강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중·일이 상생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백강전투위령제도 계획돼 있다.
공주시는 1966년 제11회 백제문화제부터 시작된 공주시 백제문화제의 역사 및 의미를 담은 백제문화제 주제관, 백제나라 창작동요제 등을 신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이와 함께 논산에서 660년 7월 구국의 일념으로 10배의 신라군에 맞서 백제인의 용맹과 기개를 널리 떨친 황산벌전투도 재현된다.

내포=유희성·부여=여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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