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미생물학회연합총회' 대전 유치 성공

2020년 세계미생물학회연합총회(IUMS)가 대전에서 개최된다. 30일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시와 마케팅공사, 한국미생물학회연합 등이 IUMS 대전유치에 나서 성공했다.

IUMS는 균,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미생물 분야를 총 망라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회의로 참가인원이 최대 5000명에 달하며 대전컨벤션센터 등지에서 일주일간 학술발표, 토론, 전시 등을 벌일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미생물학회연합(KFMS)는 1991년과 2011년 두 차례 유치에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이번에 대전시, 대전마케팅공사와 철저한 전략을 펼쳐 유치에 성공했다.

대전마케팅공사는 2009년 국제우주대회, 2010년 IAEA 핵융합에너지콘퍼런스를 비롯해 오는 2015년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2016년 국제지능시스템로봇총회 등 대형 과학 컨벤션을 유치, 과학기술의 중심, 세계적인 MICE 도시로의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이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