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도 종합건설사업소에 따르면 당초 지난달 말 부분개통 예정이었던 주진입도로는 안전상의 문제로 부분개통시기를 이달말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으며, 하루가 늦어진 다음달 1일 부분개통이 확정됐다.
도 종합건설사업소는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이 기간 동안 교통시설 및 안전시설 등을 꼼꼼하게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주진입도로는 우선 전체 4개 차선 중 양 방향 1개 차선씩 2개 차선만 운영될 예정이다. 아직 공사가 완료된 것이 아니여서 작업을 해야하는 구간도 있고, 교통량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도로 전체를 개방하면 과속 등 안전상의 문제가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부분개통 되는 구간은 홍북터널 구간을 제외한 수덕사 나들목에서 홍성 산수교차로까지 5.3㎞로, 홍북터널 구간은 우회도로를 활용하게 된다.
주진입도로가 부분개통 되면 내포신도시까지 접근거리는 2㎞가량 단축되며, 예산 수덕사나들목에서 도청사까지 접근 시간도 약 5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도 종합건설사업소 측은 부분개통 이후 지속적으로 교통량을 파악해 차선을 부분적으로 조절한다는 방침이며, 터널구간을 포함한 전체 구간 부분개통은 연말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포=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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