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용기 대전 대덕구 후보는 선거 벽보가 사라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9일 밝혔다. 정 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대덕구 신탄진동에 게시된 선거 벽보가 사라졌다. 이에 대덕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정 후보 측은 전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도 29일 자신의 선거 벽보가 없어졌거나 훼손됐다고 선관위에 신고했다. 이날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신탄진과 회덕 일원의 선거 벽보들이 훼손됐다는 게 박 후보 측 설명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벽보를 고의 적으로 훼손했을 경우, 공직선거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며 “후보 측 신고를 접수받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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