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에서 의원들은 지역주민, 전문가 등과 함께 예산지역 전통시장의 실태와 문제점 등을 진단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김용필(새누리·예산) 의원은 “예산지역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의 정체로 시장을 찾는 손님이 급감하면서 지역경제 침제로 이어지고 원도심 공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을 주상복합형태로 재개발, 상인들의 역량강화 및 교육을 위한 상인대학 운영, 공주대 학생 유입방안 모색, 과거 '우시장'개념의 도입 등을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충남발전연구원 이상준 책임연구원은 주제발표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추진, 상인회간 연합체계 구축, 전통시장 전문가 양성, 상인대학 또는 상인포럼 등 교육프로그램 운영, 교육기관 연계프로그램 개발, '지산지소 노점상'활성화 및 로컬푸드 연계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을 통해 참여자들은 주민·상인 등 지역공동체가 뜻을 함께하고, 군민 모두가 합심하여 추진한다면 충분히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집행부에 전달하고,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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