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에서 장순미 센터장은 “시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가 충남에서 3번째로 많으며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결혼이주여성들의 행복한 보금자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더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어교육 방학식에서 방학프로그램 안내로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어교육 방학동안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신청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어진 가족잔치한마당은 장기자랑으로 진행돼 다양한 다문화가족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장기자랑에서는 필리핀의 전통춤을 선보인 갈링팀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에는 우리나라 동요인 오빠생각을 함께 부른 신평자조모임팀, 우수상에는 베트남의 노래에 맞춰 베트남 전통 부채춤을 선보인 혼볏팀이 차지했다.
또한, 장려상에는 중국의 가요인 야래향을 부른 매력 3인방팀과 세 모녀로 이뤄져 베트남 노래에 맞춰 춤을 선보이고 우리나라 가요를 불러 귀여움을 뽐낸 푸른희망팀 두 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은 다문화센터와 함께 행복한 한국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2009년 7월 개소한 후 지금까지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여러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문화센터의 행보가 기대된다.
당진=박소연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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