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인터넷 쇼핑 카드사용 때 공인인증휴대전화 인증

전자상거래 간편화

신용카드를 이용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30만 원 이상의 물품을 구입할 경우 앞으로는 공인인증서 대신 휴대전화 인증으로 대체된다. 금융위원회와 미래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현행 30만 원 이상 카드 결제할 경우 카드사들이 요구하던 공인인증서 대신 휴대전화 인증 등 다양한 인증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현재 공개키 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공인전자서명 기술을 도입하기로 하는 한편 지문, 홍채, 필기인식 등 생체정보를 이용한 새로운 전자서명 기술도 도입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공인인증서 대체 인증수단 도입 여부를 금융사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미국의 페이팔 등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과 관련해 전자결제대행사(PG사)의 기술력과 보안성, 재무적 능력을 키워 서비스가 도입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는 고객의 카드정보를 PG사들이 저장하지 못하도록 한 여신금융협회 약관을 개정할 방침이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