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이 28일 동구를 방문,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공약대로 시립의료원을 동구에 건립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권선택 대전시장은 28일 동구를 초도방문하고 지역 현안문제 및 지역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동구는 권 시장의 방문에 필수경비 부족으로 인한 특별지원 요청 등 지역내 9개의 현안문제 해결을 건의했다. 구는 지속되는 재정난 속에서 신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 지역 발전을 위한 시의 적극적인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주민대표와의 대화 시간에 참석한 동구 주민자치협의회 윤종명 부회장은 “재정난에 빠진 동구에 시장님의 각별한 관심으로 구해줘야 한다”며 “특별예산을 지원해 대전지역 동서 발전 격차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무남 새울아카데미 학장은 동구가 사활을 걸고 추진중인 시립의료원 건립을 권 시장에게 요청했다.
권선택 시장은 “동구의 재정위기에 대해 동구에서 할 수 있는 자구 노력을 먼저 하면, 시에서도 검토할 수 있다”며 “시립의료원 건립과 관련, 시립의료원은 동구 선량지구를 우선으로 검토할 뿐 아니라 시립의료원 건립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지방의료원법 개정을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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