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ㆍ30 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충청권 후보들은 28일 '유권자에게 보내는 마지막 호소문'을 통해 저마다 지역현안 해결과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새누리당 정용기 대전 대덕구 후보는 호소문에서 “회덕 IC를 만들고, 충청권 광역철도, 도시철도 2호선 노선연장, 대화동 산업단지 리모델링 등 지역현안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선언하며 “지금까지 키워주신 저에게 일로서 보답할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경쟁자인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대덕구를 어떻게 살려야 하는지, 그 역할을 어떻게 감당해야할지 많은 구민들께서 가르침을 주셨다”면서 “구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두배 세배 더 뛰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산ㆍ태안의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는 “이번 선거에는 침체된 경제를 살리느냐, 아니면 정쟁으로 장기침체의 늪에 빠지느냐 그런 선택이 달려있다”며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원하신다면 기호 1번, 새누리당 후보인 저 김제식에게 투표해 압도적인 표차로 국회에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한 표를 요청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조한기 후보는 “서산ㆍ태안의 민심은 바닥부터 들끓고 있다”고 강조하며 “지난 6ㆍ4 지방선거에서 충청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안희정 충남지사를 다시 선택했던 것처럼 서산ㆍ태안 유권자들께서 이번 재선거에서는 깨끗한 정치와 서산ㆍ태안의 변화 발전을 위해 저 조한기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무소속 박태권 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대산항의 국제무역 거점항으로써의 위상 정립과 배후물류단지 조성, 대산~당진간 고속도로 조기 이행조치 등을 강력 건의하겠다”며 “경륜과 중진의 역량을 통해 잔여임기 20여개월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강우성ㆍ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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