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화학연구원 한요한ㆍ김형록 박사팀에 따르면 고급 화장품 원료인 '3급 장쇄 지방아민' 제조기술의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화학연 한요한ㆍ김형록 박사팀과 (주) KCI는 2006년부터 3급 지방아민 개발을 위한 협력 연구에 착수, 9년간 촉매연구, 공정개발 등을 거친 성과다.
지방아민은 고분자량의 곧은 탄소 사슬을 가진 아민으로 의료나 화학의 중간체로 쓰이고 있다. 그 중 3급 장쇄 지방아민 제품인 '베헤닐디메틸아민'은 피부 침투성이 매우 낮고, 세포막 손상이 적은 인체친화적인 기능을 갖고 있어 고급 화장품, 헤어케어, 스킨케어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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